용강현은 흑룡강성과 내몽고성의 경계사이에 있는 작은현입니다. 경제발전이 후지고 공업발전이 없어서 멋진건물은 찾아보기 힘들지만 공기하나는 아주 좋습니다. 겨울철에 난방으로 인한 매연가스 빼고는 봄 여름 가을철에는 항상 푸른 하늘을 볼수가 있습니다.
작은 지방이지만 기차역 앞 광장은 꽤 넓직합니다.
우편을 이도하는 차는 농업용 트럭으로 하네요. 값이 싸고 유지비용이 적게 드니 아주 경제적입니다.
역을 통과하는 열차가 적고 유동인구가 적은편이고 통로가 없거나 불편해서 철로위를 건너야 합니다.
30년전에는 증기기관차를 볼수 있지만 지금은 용광로에 다 들어가고 내연기관차만 볼수 있죠.
여기는 눈강 지류, 수많은 지류가 모여서 강을 이루죠. 산지대에서 내려오는 물이라서 양수기 없이 직접 논에 물을 댈수 있죠. 봄철에는 강수량이 적고 산에서 내료오는 물이 적어서 농사철에 물때문에 다툼이 많습니다.
저 쪽에는 강바닥을 판다고 한창이죠. 건설용 자갈이 필요하면서 강바닥은 다 뒤집어 집니다. 아주 작은 웅덩이도 한번빠지면 10미터 이상 낭떨어지형이어서 주변에 도움이 없으면 나오기 힘듭니다. 지하수가 정체되어서 오래 머물게 되면 저체온증이 올수도 있습니다. 강바닥을 뒤집은곳에서 수영하는것은 피하는것이 좋습니다.
강위에 다리입니다. 다리를 건설할때마다 상징물을 설치하는데 왜 설치하는지는...
하늘에 구름이 간간히 흘러가지만 하늘색은 엄청 푸릅니다. 아직 가을이 되지 않아서 황금물결이 출렁이는 모습은 볼수가 없습니다.
지금은 국가에서 지원해서 콩크리트 도로를 건설했지만 과거에는 비만 오면 흙탕물을 지나가야 했습니다.
저하늘에 달빛이 참 아름답습니다. 동네 주민이 해외에 나가거나 대도시로 이동하면서 요즘은 한족들만 볼수있고 우리만 하시는분 찾아보기 힘들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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